올해 초 코스피가 9,300포인트를 찍었을 때, 저도 솔직히 "이러다 진짜 만 포인트 가는 거 아닌가"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. 그런데 한 달 만에 6,200포인트대로 급락했고,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우량주들이 하루 10% 가까이 빠지는 장면을 보면서 그 흔들렸던 순간이 다시 떠올랐습니다. 이번 폭락의 배경에는 단순한 공포 심리가 아니라, 구조적인 이유가 세 가지 겹쳐 있었습니다. 코스피 폭락의 첫 번째 뇌관, 반도체 공급과잉 공포이번 하락의 첫 번째 도화선은 미국 반도체주의 동반 급락이었습니다. 엔비디아가 하루 5% 가까이 빠졌고, TSMC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, AMD, ASML까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. 여기서 TSMC란 대만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으로, 엔비디아·애플 등 주요 팹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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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22. 10:4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