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13일, 코스닥 투자자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날짜입니다. 7월 1일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고, 30거래일이 지나는 이 시점에 첫 관리종목 지정이 현실화됩니다. 저도 코스닥 종목 몇 개를 꽤 오래 들고 있는 입장이라 이 소식을 듣고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. 흑자 기업도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는 걸 수치가 증명하고 있었거든요. 코스닥 상폐 위기, 관리종목 지정 기준부터 숫자로 뜯어보면3년 전 일입니다. 제가 직접 담았던 2차전지 소재 관련 코스닥 종목이 주가 1,000원 밑으로 내려가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. 그때는 지금처럼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강화되기 전이었고, 그냥 "실적이 받쳐주니까 언젠가 오르겠지" 하고 버텼습니다. 결과적으로는 반등..
주가가 높은 주식이 더 좋은 주식일까요? 10년 전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이 질문에 아무 의심 없이 "당연히 그렇다"고 답했습니다. 몇백 원짜리 동전주는 싸니까 사면 된다고 생각했고, 그 결과는 상장폐지와 수백만 원 손절이었습니다. 주가라는 숫자 하나에 속았던 그 경험이 지금도 선명합니다. 주가가 낮으면 싸다? 제가 직접 당해봤습니다주식을 처음 시작했던 10년 전, 저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. "몇백 원짜리면 엄청 싼 거 아닌가? 여기서 몇 배만 올라도 대박이지." 그 논리로 동전주 위주로 수백만 원을 집어넣었고, 결과는 참혹했습니다. 한 종목은 상장폐지를 당했고, 다른 종목은 몇 년을 물리다가 크게 손절했습니다.당시 삼성전자는 주당 15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. 지금 기준으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