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식 앱을 하루에도 열 번씩 켜면서 가격이 조금만 빠져도 가슴이 철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. 저도 10년 전 처음 계좌를 열었을 때 그랬습니다. 그런데 그렇게 가격을 쫓아다니는 사람과, 묵묵히 매달 일정 금액을 쌓아가는 사람 사이의 결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꽤 다르게 갈라집니다. 일반적으로 "타이밍을 잘 잡아야 돈을 번다"고 알려져 있지만, 제 경험상 타이밍을 맞추려 할수록 오히려 손실이 컸습니다. 아래에서는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장기투자, 분산투자, 마켓타이밍이라는 세 가지 축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 장기투자 — 가격이 아니라 시간에 투자한다는 것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저는 전형적인 마켓타이밍 추종자였습니다. 마켓타이밍(Market Timing)이란 시장의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파는 전..
주가가 높은 주식이 더 좋은 주식일까요? 10년 전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이 질문에 아무 의심 없이 "당연히 그렇다"고 답했습니다. 몇백 원짜리 동전주는 싸니까 사면 된다고 생각했고, 그 결과는 상장폐지와 수백만 원 손절이었습니다. 주가라는 숫자 하나에 속았던 그 경험이 지금도 선명합니다. 주가가 낮으면 싸다? 제가 직접 당해봤습니다주식을 처음 시작했던 10년 전, 저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. "몇백 원짜리면 엄청 싼 거 아닌가? 여기서 몇 배만 올라도 대박이지." 그 논리로 동전주 위주로 수백만 원을 집어넣었고, 결과는 참혹했습니다. 한 종목은 상장폐지를 당했고, 다른 종목은 몇 년을 물리다가 크게 손절했습니다.당시 삼성전자는 주당 15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. 지금 기준으로..